자동차 등록 절차 및 필요 서류 총 정리!

독일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행정 절차가 바로 자동차 등록(Kfz-Zulassung)입니다.

등록을 마쳐야만 법적으로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고, 공공장소에 주차도 가능합니다.

오늘은 독일에서 차량을 등록할 때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정리해드릴게요.

✅ 자동차 등록이란?

* 새 차를 구입했을 때

* 중고차를 구입했을 때

* 트레일러나 특정 차량을 새로 도로에 투입할 때

이 모든 경우에 해당 지역의 차량 등록 사무소(Kfz-Zulassungsstelle)에 가서 차량을 등록해야 합니다.

등록이 완료되면:

* 차량 등록증(Zulassungsbescheinigung Teil I & II) 발급

* 차량 번호판(Kennzeichen) 부여

즉, 자동차의 ‘주민 등록증’을 받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
📑 자동차 등록 시 필요 서류 (체크리스트)

1. 개인 관련 서류

* 신분증 (여권 + 체류허가증, 또는 독일 신분증)

* 거주지 등록증(Meldebescheinigung)

2. 차량 관련 서류

* Zulassungsbescheinigung Teil II (차량 소유권 증서, Fahrzeugbrief)

* Zulassungsbescheinigung Teil I (차량 등록증, Fahrzeugschein → 신규 등록 시 발급됨)

* COC-Papier (Übereinstimmungsbescheinigung, 유럽 차량 적합성 증명서)

* Kaufvertrag / Rechnung (구매계약서 또는 영수증)

3. 보험 및 세금 관련

* eVB-Nummer (전자보험확인번호, 차량 책임보험 가입 시 보험사 발급)

* SEPA-Lastschriftmandat (자동이체 동의서, 자동차세 납부용 계좌 필요)

4. 검사 증명서

* HU/TÜV 검사 증명서

* 신차 → 제조사 서류로 대체 가능

* 중고차 → 최근 검사 결과 필수

* Abgasuntersuchung (배기가스 검사 증명서, HU와 함께 포함되는 경우가 많음)

5. 번호판(Kennzeichen)

* 신규 등록 시 현장에서 번호를 부여받고, 바로 제작 가능

🛠️ 등록 절차 (Step by Step)

1. 자동차 책임보험 가입 후 eVB 번호 받기

2. 필요한 서류 준비

3. 지역 차량등록소(Kfz-Zulassungsstelle) 예약 후 방문

4. 번호판 발급 및 차량에 부착

5. 등록 완료 후 도로 주행 가능

💶 비용

* 행정 수수료: 약 30–60유로

* 번호판 제작: 약 20–40유로

👉 즉, 전체적으로 약 60–100유로 정도가 소요됩니다.

🚘 신차 vs 중고차 등록 시 차이

* 신차 등록

* 제조사에서 발급한 COC 문서로 TÜV 검사 대체 가능

* 중고차 등록

* 최근 TÜV/HU 검사 결과 증명서 필수

💡 등록 팁

* 등록소(Kfz-Zulassungsstelle)는 항상 붐비므로 온라인 예약 필수

* 자동차세(SEPA 자동이체)를 위해 독일 은행 계좌 필요

* 현장에서는 현금이나 EC카드 결제만 가능한 경우가 많음

* 번호판 제작소는 보통 등록소 근처에 바로 있어 편리함

✍️ 마무리

독일 자동차 등록은 처음 접하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,

사전에 서류만 잘 준비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.

특히 보험 가입(eVB 번호)과 SEPA 동의서 준비가 가장 중요하니 꼭 체크하세요.